그데 뉴스: 지난해 어음부도율 0.23%로 2001년 이후 22년만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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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데이터 뉴스) 지난해 어음부도율이, IMF 구제금융 기간 말인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BOK ECOS)에 따르면, 지난해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23%로 0.38%를 기록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래프 1. 어음부도율 추이(금액기준 %, 전자결제분 제외)

어음부도율 시사인사이드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주: 데이터 정리 과정에 Human error가 포함됐을 수 있음

 

문제는 2023년의 어음부도율이 최근 몇 년간의 증가율 평균치를 크게 웃돈다는 것이다.

아래 표 1을 보면, 2023년 어음부도율이 전년 대비 0.13%p나 상승했다. 이를 증가율로 보면 130.0%나 된다.

 

표 1. 최근 5년간 어음부도율(%) 및 전년 대비 증감(%p)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어음부도율 0.08% 0.06% 0.07% 0.10% 0.23%
전년 대비 증감 -0.05%p -0.02%p 0.01%p 0.03%p 0.13%p
전년 대비 증감률 -38.5% -25.0% 16.7% 42.9% 130.0%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주: 데이터 정리 과정에 Human error가 포함됐을 수 있음

 

이는 지난해 어음부도금액을 보면 조금 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어음부도금액은 5조3484억원으로 2022년 2조2520억 대비 3조964억(137.5%)이나 증가했으며, 이처럼 3조 이상으로 어음부도금액이 증가한 것도 IMF 구제금융 직후 처음이다.

 

그래프 2. 어음부도금액 추이(단위: 억원)

어음부도금액추이 시사인사이드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주: 데이터 정리 과정에 Human error가 포함됐을 수 있음

 

표 2. 어음 부도금액 및 부도율 1960-2023

연도 부도금액(A)
(억)
A의 전년 대비 증감률(%) 어음부도율(B)
(금액기준, %)
B의 전년 대비 증감(%p)
1960 31 N/A  0.66 N/A
1961 30 -3.2 0.59 -0.07
1962 25 -16.7 0.39 -0.20
1963 42 68.0 0.46 0.07
1964 56 33.3 0.42 -0.04
1965 78 39.3 0.51 0.09
1966 114 46.2 0.55 0.04
1967 119 4.4 0.37 -0.18
1968 176 47.9 0.38 0.01
1969 315 79.0 0.43 0.05
1970 448 42.2 0.53 0.10
1971 435 -2.9 0.44 -0.09
1972 348 -20.0 0.31 -0.13
1973 247 -29.0 0.16 -0.15
1974 257 4.0 0.11 -0.05
1975 473 84.0 0.14 0.03
1976 818 72.9 0.15 0.01
1977 1,086 32.8 0.13 -0.02
1978 1,354 24.7 0.08 -0.05
1979 2,925 116.0 0.10 0.02
1980 5,518 88.6 0.17 0.07
1981 6,309 14.3 0.14 -0.03
1982 8,158 29.3 0.12 -0.02
1983 10,134 24.2 0.11 -0.01
1984 9,445 -6.8 0.09 -0.02
1985 9,351 -1.0 0.07 -0.02
1986 10,567 13.0 0.10 0.03
1987 13,142 24.4 0.09 -0.01
1988 11,046 -15.9 0.04 -0.05
1989 11,408 3.3 0.04 0.00
1990 15,792 38.4 0.04 0.00
1991 37,405 136.9 0.06 0.02
1992 70,397 88.2 0.12 0.06
1993 68,683 -2.4 0.13 0.01
1994 98,702 43.7 0.17 0.04
1995 129,849 31.6 0.20 0.03
1996 124,583 -4.1 0.17 -0.03
1997 383,977 208.2 0.52 0.35
1998 389,344 1.4 0.52 0.00
1999 420,742 8.1 0.43 -0.09
2000 266,633 -36.6 0.39 -0.04
2001 221,573 -16.9 0.38 -0.01
2002 67,330 -69.6 0.11 -0.27
2003 87,366 29.8 0.17 0.06
2004 64,143 -26.6 0.18 0.01
2005 50,106 -21.9 0.14 -0.04
2006 40,509 -19.2 0.11 -0.03
2007 48,606 20.0 0.11 0.00
2008 76,382 57.1 0.15 0.04
2009 75,789 -0.8 0.14 -0.01
2010 84,797 11.9 0.15 0.01
2011 56,881 -32.9 0.11 -0.04
2012 51,687 -9.1 0.12 0.01
2013 52,384 1.3 0.14 0.02
2014 60,232 15.0 0.19 0.05
2015 46,361 -23.0 0.17 -0.02
2016 28,664 -38.2 0.11 -0.06
2017 34,307 19.7 0.15 0.04
2018 29,159 -15.0 0.13 -0.02
2019 17,800 -39.0 0.08 -0.05
2020 13,310 -25.2 0.06 -0.02
2021 19,032 43.0 0.07 0.01
2022 22,520 18.3 0.10 0.03
2023 53,484 137.5 0.23 0.13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주: 1) 어음부도율은 전자결제분 제외
2) 데이터 정리 과정에 Human error가 포함됐을 수 있음

 

 

English version>>

Graphics and Data News: Last year’s bill default rate was 0.23%, the highest level in 22 years since 2001.

 

(Graphic·Data News) Last year’s bill default rate was the highest in 22 years since 2001, at the end of the IMF bailout period.

According to the Bank of Korea Economic Statistics System (BOK ECOS), last year’s bill default rate (based on amount) was 0.23%, the highest in 22 years since 2001, when it recorded 0.38%.

 

Table 1. Graph 1. Trend of bill default rate (% based on amount)

Data: BOK ECOS
Note: Human error may have been included in the data entry process.

 

The problem is that the bill default rate in 2023 significantly exceeds the average growth rate of recent years.

Looking at Table 1 below, the bill default rate in 2023 increased by 0.13%p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If you look at this as an increase rate, it is as high as 130.0%.

 

Table 1. Bills default rate (%) and increase/decrease (%p)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over the past five years

 

This can be seen more clearly by looking at the amount of the bill default last year.

The amount of bill default in 2023 was KRW 5.3484 trillion, an increase of 3.0964 trillion (137.5%) from 2.2520 trillion in 2022, and it is the first time after the IMF bailout that the amount of bill default has increased to more than 3 trillion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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