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데이터 뉴스)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양곡 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인당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전년 대비 0.3kg(0.6%), ‘기타 양곡(보리, 밀가루, 잡곡, 두류, 서류)’을 포함한 전체 양곡 소비량은 1인당 64.6kg으로 전년 대비 0.1kg(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양곡 소비량의 감소율’이 ‘쌀 소비량의 감소율’보다 낮은 이유는 ‘기타 양곡의 소비량’이 전년인 2022년 보다 0.2kg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래프 1. 1인당 양곡 소비량 추이(1963-2023)
데이터: 통계청
주: 데이터 정리 과정에 Human error가 포함됐을 수 있음
이번 쌀 소비량 조사에서 발견한 긍정적인 포인트는 ‘쌀 소비량의 감소율’이 과거와 달리 완만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22년과 2023년의 전년 대비 감소율이 각각 -0.4%와 -0.6%로, 2년 연속 -1.0%이내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84년 이후 39년 만이다(그래프 2 참고).
그래프 2. 1인당 쌀 소비량 증감률 추이
데이터: 통계청
주: 데이터 정리 과정에 Human error가 포함됐을 수 있음
한편, 제조업부문(통계청 자료에서는 이를 사업체부문이라고 표기)의 쌀 소비량은 지난해 81만7122톤으로 전년 대비 18.2%(12만5700톤)나 증가했다.
검토한 바, 이는 주로 음료부문 중 주정(59.9%)과 식료품부문 중 떡류(23.0%)의 성장 덕이다(아래 표 2 참고).
표 1. 제조 업종별 쌀 소비량(톤, %)
제조업종 | 2019 | 2020 | 2021 | 2022(A) | 2023(B) | B/A% |
사업체부문 합계 | 744,055 | 650,130 | 680,157 | 691,422 | 817,122 | 18.2 |
식료품 | 494,560 | 436,683 | 474,746 | 515,894 | 558,064 | 8.2 |
기타 곡물가공품 | 56,007 | 54,903 | 60,920 | 63,967 | 80,284 | 25.5 |
전분제품 및 당류 | 13,230 | 11,255 | 10,804 | 11,741 | 13,774 | 17.3 |
떡류 | 176,500 | 159,179 | 176,690 | 185,079 | 214,041 | 15.6 |
과자류 및 코코아제품 | 9,280 | 9,710 | 10,080 | 10,258 | 13,134 | 28.0 |
면류/마카로니/유사식품 | 20,126 | 19,599 | 22,144 | 20,307 | 17,552 | -13.6 |
장류 | 9,062 | 7,712 | 7,944 | 8,819 | 10,673 | 21.0 |
도시락류 | 46,760 | 40,197 | 46,723 | 47,045 | 52,058 | 10.7 |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 | 98,427 | 102,955 | 113,677 | 144,595 | 130,126 | -10.0 |
음료 | 249,495 | 213,447 | 205,411 | 175,528 | 259,057 | 47.6 |
탁주 및 약주 | 49,547 | 43,415 | 45,139 | 46,582 | 53,199 | 14.2 |
주정 | 191,407 | 157,647 | 153,446 | 121,775 | 197,102 | 61.9 |
데이터: 통계청
주: 1) 2019년부터 10차 산업분류 개정으로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이 ‘도시락류’와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으로 분화됨
2) 데이터 정리 과정에 Human error가 포함됐을 수 있음
표 2. 제조 업종별 전년 대비 쌀 소비량 증감(톤)
제조업종 | 2022(A) | 2023(B) | 증감률 (B/A%) |
증감액 (B-A) |
증감액 기여율 |
사업체부문 (쌀 소비량) 합계 | 691,422 | 817,122 | 18.2% | 125,700 | 100.0% |
식료품 | 515,894 | 558,064 | 8.2% | 42,170 | 33.5% |
기타 곡물가공품 | 63,967 | 80,284 | 25.5% | 16,317 | 13.0% |
전분제품 및 당류 | 11,741 | 13,774 | 17.3% | 2,033 | 1.6% |
떡류 | 185,079 | 214,041 | 15.6% | 28,962 | 23.0% |
과자류 및 코코아제품 | 10,258 | 13,134 | 28.0% | 2,876 | 2.3% |
면류․마카로니 및 유사식품 | 20,307 | 17,552 | -13.6% | -2,755 | -2.2% |
장류 | 8,819 | 10,673 | 21.0% | 1,854 | 1.5% |
도시락류 | 47,045 | 52,058 | 10.7% | 5,013 | 4.0% |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 | 144,595 | 130,126 | -10.0% | -14,469 | -11.5% |
음료 | 175,528 | 259,057 | 47.6% | 83,529 | 66.5% |
탁주 및 약주 | 46,582 | 53,199 | 14.2% | 6,617 | 5.3% |
주정 | 121,775 | 197,102 | 61.9% | 75,327 | 59.9% |
주: 1) 2019년부터 10차 산업분류 개정으로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이 ‘도시락류’와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으로 분화됨
2) 데이터 정리 과정에 Human error가 포함됐을 수 있음
지난 10년간 제조업종별 쌀 소비량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갑자기 성장한 주정과 달리 (1)떡류, (2)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3)기타 곡물가공품, 그리고 (4)과자류 및 코코아제품이 비교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프 3. 최근 10년간 제조업부문 쌀 소비량 추이
주: 1) 2019년부터 10차 산업분류 개정으로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이 ‘도시락류’와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으로 분화됨, 그러나 위 그래프에서는 이를 과거 기준으로 도시
2) 데이터 정리 과정에 Human error가 포함됐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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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s and Data News: Rice Consumption per Capita Last Year was 56.4kg, and It Has Continued to Decline Gently for Two Consecutive Years.
(Graphic·Data News) Rice consumption per capita last year was 56.4 kilograms, continuing a modest decline for the second consecutive year following 2022.
According to the ‘2023 Grain Consumption Survey’ released by Statistics Korea on the 26th, rice consumption per person in 2023 was 56.4 kg, a year-on-year decrease of 0.3 kg (0.6%), and total grain consumption, including ‘other grains (barley, wheat flour, mixed grains and pulses)’ was 64.6 kg per capita, a year-on-year decrease of 0.1 kg (△0.2%).
The reason why the ‘decrease rate of total grain consumption’ is lower than the ‘decrease rate of rice consumption’ is because ‘consumption of other grains’ increased by 0.2 kg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2022.
Graph 1. Trend of grain consumption per capita (1963-2023)
Data: Statistics Korea
Note: 1) Human error may have been included in the data entry process. The same applies below.
A positive point discovered in this rice consumption survey is that the ‘decline rate of rice consumption’ is slowing down, unlike in the past.
In fact, the year-on-year decline rate in 2022 and 2023 was -0.4% and -0.6%, respectively, making it the first time in 39 years since 1984 that a decline rate of less than -1.0% was recorded for two consecutive years (see Graph 2).
Graph 2. Rice consumption per capita change rate trend
Table 1. Rice consumption by manufacturing industry (ton, %)
Meanwhile, rice consumption in the manufacturing sector (referred to as the business sector in Statistics Korea data) amounted to 817,122 tons last year, an increase of 18.2% (125,700 tons)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As reviewed, this is mainly due to the growth of alcohol (59.9%) in the beverage sector and rice cakes (23.0%) in the food sector (see Table 2 below).
Table 2. Increase/decrease in rice consumption by manufacturing industry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ons)
Looking at the trend of rice consumption by manufacturing industry over the past decade, (1) rice cakes, (2) lunch boxes and meal cooking foods, (3) other grain processing products, and (4) snacks and cocoa products have continued to grow relatively steadily, unlike alcohol that grew suddenly last year.
Graph 3. Rice consumption trend in the manufacturing sector over the past 10 years